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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유일 공식 '신발제품인증' 서비스 시작

등록 2020.07.06 08: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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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부산시는 6일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제품인정제도(KAS) 제품인증기관 승인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품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0.07.06.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부산시는 6일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제품인정제도(KAS) 제품인증기관 승인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품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0.07.06.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우리나라 신발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부산에서 국내 유일 ‘공식인증제품’이 나온다.

  부산시는 6일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제품인정제도(KAS) 제품인증기관 승인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품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친환경 농산물과 의류 등 19개 산업별 인증기관에서 제품에 대한 공신력 있는 품질을 보증하는 ‘한국제품인정제도(KAS)’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동안 신발 완제품에는 공인제품인정제도가 도입되지 못했다.

  이에 부산시는 신발 품질의 고급화와 수출경쟁력 증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신발성능 표준화 및 인증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공동으로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사업비 112억원을 투입해 시험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지난달 12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공식 한국제품인정제도(KAS) 제품인증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

  K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인제품인증기관의 제품평가 및 인증수행능력을 국제기준에 따라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국내에서 발행한 KAS 제품인증서는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을 통해 해외에서 별도의 시험이나 제품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전 세계 60개국에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국내 신발업체들이 주로 거래하는 대부분의 나라에 인증효력이 있다.
*첨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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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S 공인 제품인증 서비스 관련 인증기준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신발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의 신발산업진흥센터가 KAS 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인정되면서 국내 신발업계의 발전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발산업에 대한 부산의 위상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늘 현판식에 이어 신발센터진흥센터 회의실에서 시와 신발업계 대표,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신발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방안을 논의,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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