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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SK, 바이오팜 상장에 주당배당금 20% 증가 전망"

등록 2020.07.06 08: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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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정일문(오른쪽 두번째부터)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07.0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정일문(오른쪽 두번째부터)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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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KB증권은 6일 SK(034730)에 대해 SK바이오팜의 상장에 따라 연간 주당배당금이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6만5000원에서 3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후 급등하면서 단숨에 시가총액 12조9000억원으로 뛰어 올라 시총 순위 21위에 등극했다"며 "하지만 SK바이오팜의 주가는 당분간 펀더멘털보다 수급에 의한 영향이 클 수밖에 없어 주가가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SK가 보유한 지분 75.0%의 가치는 9조7000억원이 됐다"며 "㈜SK의 주가 역시 단기적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 관점에서의 대응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는 기업공개(IPO)나 자산매각 등으로 투자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를 수년 동안 분할해 특별배당 등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약속해왔다"며 "기말배당에는 SK바이오팜 상장차익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특별배당의 규모가 SK이노베이션 등으로부터의 수취배당금 감소를 커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SK의 올해 연간 주당 배당금을 6000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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