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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 국민 10명 중 5명 "효과 없을 것"

등록 2020.07.06 08: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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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있을 것" 응답 36.8%에 불과

TK·PK·수도권·충청 부정적 응답 많아

30대·40대·50대에서는 의견 팽팽해

진보·보수 상반…중도·무당층 부정적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3일 실시한 6·17 부동산 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 효과 여론조사에 따르면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1%로 다수였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 '잘 모름'은 14.1%로 집계됐다. 2020.07.06. (사진=리얼미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3일 실시한 6·17 부동산 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 효과 여론조사에 따르면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1%로 다수였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 '잘 모름'은 14.1%로 집계됐다. 2020.07.06. (사진=리얼미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6·17 부동산 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와 관련, 국민 10명 중 절반 가까이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6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3일 실시한 6·17 부동산 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 효과 여론조사에 따르면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1%로 다수였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 '잘 모름'은 14.1%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효과 없을 것' 응답이 대구·경북에서 66.2%, 대전·세종·충청에서 60.0%로 전체 평균(49.1%)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56.9%, 경기·인천 47.8%, 서울 47.0% 순으로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효과 있을 것' 응답은 광주·전라에서 67.3%, 제주에서 60.4%로 다른 지역과 달린 후속 조치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 '효과 없을 것' 응답이 각각 55.8%와 52.8%로 50%대를 상회했다.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후속 조치 효과 여부에 대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 보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효과 없을 것' 응답이 각각 66.2%와 82.6%로 많았지만 진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효과 있을 것' 응답이 각각 57.7%와 65.7%로 나타나 결과가 상반됐다.

중도층은 56.3%, 무당층은 73.9%로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890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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