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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스텝업' 10~12일 온라인 생중계

등록 2020.07.06 09: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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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검정감각' 공연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2020.07.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검정감각' 공연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2020.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이 10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안무 공모 프로젝트 공연 '스텝업'을 온라인 생중계한다.

'스텝업'은 국내 안무가들의 창작 레퍼토리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 3년째를 맞는다. 공모를 통해 선발한 안무가들에게 국립현대무용단의 안정적인 창작 시스템을 통한 레퍼토리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신작이 아닌 기존 창작물의 보완 작업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드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황수현 안무가의 '검정감각 360', 임샛별 안무가의 '안녕하신가요', 김찬우·최윤석 연출의 '하드디스크'다. 함께 공연을 예정했던 임지애 안무가의 '산, 나무, 구름과 호랑이 ver.0'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검정감각 360'은 2019년 초연된 '검정감각'의 확장판으로, 안무가 황수현은 이번 공연에서 소리의 울림과 자취를 통해 공간의 깊이와 무게, 밀도, 텍스처의 층위를 더하고자 했다. 10일 오후 7시30분 유튜브 국립현대무용단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11일 오후 3시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안녕하신가요'는 2016년 선보인 "HELLO'를 발전시킨 작품으로, 'HELLO'는 스페인 마스단사 무용축제 '안무가상' 수상 이후 체코·헝가리·이탈리아의 주요 현대무용페스티벌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하드디스크'(12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는 연출가 김찬우가 그가 수행해 온 작업을 통해 질병을 얻기 이전과 이후의 삶을 반추하고 위태로운 신체에서 비롯되는 움직임의 감각을 상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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