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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길고 더운 여름 예상…에어컨 매출 '쑥'

등록 2020.07.06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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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 6월 에어컨 매출 26%↑

코로나에 길고 더운 여름 예상…에어컨 매출 '쑥'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로나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올해 여름이 예년보다 길고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종 냉방·여름 관련 제품 매출이 오르고 있다. 지난달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 가전 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여름 침구 등 매출도 11%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이 6~12일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우선 삼성·엘지·위니아딤채 등이 참여해 KB카드로 에어컨을 사면 금액대별로 8% 롯데 상품권을 준다. 에어컨 구매할 때 배송·설치 기간을 염두에 두고 구매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삼성은 1000여대 에어컨 물량을 점포내 사전 확보해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게 했다. LG 휘센 에어컨을 사면 7만6000원 상당 루첸 서큘레이터를 증정하고, 위니아 딤채 에어컨은 으뜸 효율 가전 환급 대상에 포함돼 정부 재원 소진 전까지 구매 금액의 10%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여름 침구도 50~7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대나무 겉면을 이용해 시원한 감촉이 특징인 '한일 카페트 더메종'의 엘르 배부 대자리, '엘르파리'의 시어서커 여름 이불 등이다. 최근 에어컨 사용으로 여름용 구스다운 이불 선호가 높아진 것에 맞춰 '구스앤홈'의 폴란드산 구스 다운 이불도 21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무더위를 대비해 지난 5월 프리미엄 다운 전문 브랜드 '소프라움'과 단독으로 여름용 구스다운 이불을 기획해 2000장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역대급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 행사와 함께 다양한 여름나기 상품 행사를 마련했다. 코로나 사태로 여행이 어려운 만큼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행사로 시원한 홈캉스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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