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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영 대전시의원 무보직 선언…'시의회 갈등' 수습될까?

등록 2020.07.06 11: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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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합의 당론 지키지 않는 욕망의 카르텔 목격"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광영(유성구2) 대전시의원이 6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당론을 지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광영(유성구2) 대전시의원이 6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당론을 지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광영(유성구2) 대전시의원이 6일 후반기 원구성에서 아무런 보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절대 다수당인 대전시의회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감투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오 시의원은 이날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4차례의 간담회외 의원총회를 거쳐 합의한 당론을 무기명투표라는 제도를 악용해 뒤집는 행태를 보면서 자리욕심에서 비롯된 '욕망의 카르텔' 실체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의총에서 권중순(중구3) 의원을 후반기 의장에 추대키로 합의한 당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하며 "2년 전에 전반기 보직자는 후반기 무보직, 전반기는 김종천(서구5), 후반기는 권중순 의원으로 합의해 서명도 했다"고 짚었다.

한편 시의회는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지난 3일 제251회 임시회를 열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합의된 권중순 의원을 놓고 2차례나 투표를 했지만 모두 11대11이 나와 부결됐다. 이에 권 의원은 시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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