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확진자 3명 증가했지만 불안 여전…교회·병원·방판 등 초긴장

등록 2020.07.06 12:10: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시 "코로나19 장기화에 의료진 특별휴가 실시"

묵현초학생·교사 등 608명 음성판정…원격수업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중랑구는 4일 묵현초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07.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중랑구는 4일 묵현초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에서 하루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하면서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총 137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자 1인당 3일간의 특별휴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6일 오전 0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기준 전일대비 3명 증가한 137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명은 해외접촉 관련 1명,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1명, 영등포구 확진자 접촉 관련 1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서대문·영등포·관악구 등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관악구에서 130명이 나와 가장 많았고, 구로구가 87명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강남구 85명 ▲강서구 78명 ▲양천구 70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307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9명으로 파악됐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122명을 기록했고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 43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43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3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45명,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24명,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28명, 강남구 역삼동 모임 12명 등으로 집계됐다.

중랑구 일가족 관련해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중랑구 36번 확진자(서울시 연번 1348번)가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경기도에 거주하는 직장동료 2명과 가족 5명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7명이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강북구 소재 교보생명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을 확인하고, 직원 등을 포함해 총 19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추가 확진자 7명을 제외하고 185명 전원 음성이 나왔다.

특히 추가 확진된 가족 5명 중 지난 4일 확진판정을 받은 조카 3명이 중랑구 소재 묵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해당 학교 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접촉자 포함 전교생 및 교직원 등 총 67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 608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6.29.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6.29.

 [email protected]

방역당국은 또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 해당 병원 의료종사자 521명 등을 포함해 총 72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717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 병원에서는 지난 1일 중환자실 선제격리실에 입원하고 있던 환자 1명(서울시 연번 1335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서울시 연번 1334번)도 일반병실 입원 중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1334번 확진자와 같은 병동 입원환자, 다른 확진자(1335번)와 동시간대에 응급실 이용 환자 및 의료진 등 206명에 대해 1차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시는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의료진의 피로도를 해소하고자 7개 시립병원 및 25개 자치구 보건소의 코로나19 대응인력에 대해 1인당 3일 특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의료진의 피로도를 해소하고자 7개 시립병원 및 25개 자치구 보건소의 코로나19 대응인력에 대해 1인당 3일 특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