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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탈퇴' AOA, 9월 '원더우먼 페스티벌' 출연 취소

등록 2020.07.06 1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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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AOA.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11.27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AOA.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 멤버를 괴롭혔다는 논란에 휩싸인 지민이 탈퇴한 그룹 'AOA'의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AOA가 9월 예정한 '원더우먼 페스티벌 2020' 출연을 취소하기로 주최 측과 합의한 것이 6일 확인됐다.

전 AOA 멤버인 권민아가 지난 3일 소셜 미디어에 지민의 괴롭힘으로 인해 AOA를 탈퇴했다고 폭로한데 따른 후폭풍이다. 특히 권민아가 지민의 괴롭힘으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은 물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었다고 털어놓으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후 논란이 가중되자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도 중단하기로 했다. 지민의 탈퇴로 4인조가 된 AOA의 향후 활동에도 먹구름이 끼게 됐다.

2012년 데뷔한 AOA는 당시 댄스 그룹과 밴드 활동을 병행하는 팀으로 주목 받았다. 멤버 7명 중 지민, 초아, 유나, 민아에 밴드 활동에만 나서는 유경이 가세, 밴드 유닛 AOA블랙이 완성됐다.

하지만 유경을 제외하고 설현, 혜정, 찬미 등이 가세된 댄스그룹이 '짧은 치마' 등으로 인기를 누리며 밴드 유닛은 3여년 간 활동이 없었다. 결국 유경이 2016년 팀뿐만 아니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2017년에는 핵심 멤버 중 한명인 초아가 휴식기를 보내며 잠적설, 탈퇴설 끝에 그해 6월 팀을 나갔다.

작년 5월에 5인 체제로 재편했다.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 등 다섯 멤버가 FNC와 재계약한 반면 권민아가 이 회사와 계약을 종료하고 팀 자퇴를 결정했다. 당시에는 불화설은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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