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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온라인수업 일반화 모델 개발"

등록 2020.07.06 13: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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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대신 보도자료 배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지난 2년간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정책을 실현, 학생들 미래 역량을 강화해왔습니다.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제10대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대전교육 중점 추진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자회견 없이 보도자료로 대신했다.

그는 취임 3년차 중점 사업으로 미래 선도 창의융합인재 양성,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 강화, 학교공간 혁신, 민주시민교육과 신설을 제시했다.

미래형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를 비롯한 AI교육, SW교육, 수학교육을 더욱 내실화한다. 또 독서교육과 예술·체육활동이 융합된 문예체 중심 인성교육도 연속성있게 추진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중부권 유일의 대전수학문화관을 내년 3월 개관한다.

또 문화동 동부교육지원청 인근에 건축비 260억원을 투입,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가칭)대전교육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진로교육 전담기관 및 예술교육 전문기관, 공연 시설 등이 들어서 대전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코로나19 대응 및 각종 감염병 예방활동이 전국 모범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기인지와 신속대응 등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직속기관 간 24시간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올 128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수업의 중요성이 부각돼 원격교육 일반화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학교(3교)를 운영하고, 온라인 수업과 비대면 화상회의 등 학교별 수업콘텐츠 제작을 위해 모든 학교에 예산을 지원,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학습과 놀이, 휴식 간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감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공간 유연성에 기반한 학생들의 폭넓은 사고와 창의력을 제고하기위해서다.

 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신념과 참다운 가치관을 가진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공공 이익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학생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청에 학생생활교육과를 민주시민교육과로 확대·개편한다. 

민주시민교육, 학생생활지도, 학교폭력예방, 대안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공동체 가치 함양, 민주시민교육, 성인지 감수성 교육, 학생자치 업무 등과 함께 만 18세 이상으로 확대된 선거권의 올바른 행사를 위한 교육도 담당한다.

그는 지난 2년간 성과로 코로나19 대응 체계 구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과 창의융합형 교육활동 전개, 안전한 학교환경 구축과 교육복지를 꼽았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SA등급,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6년 연속 수상, 교육부 평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6년 연속 우수 사업단 선정, 전국 Wee센터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지방교육재정 운용 성과평가 4년 연속 우수 교육청 등의 풍성한 성과를 거두며 대내·외에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알렸다.

설동호 교육감은 "앞으로 대전교육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학생들 학습권을 보장할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며 "다양하고 내실 있는 혁신교육으로 세계화시대에 잘 적응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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