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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47개교 등교 못해…광주 180개교·대전62개교

등록 2020.07.06 14: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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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비 276개교 줄어…3개교 새로 중단해

주말 학생 7명 확진…누적 학생 47명·교직원 10명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에서 첫 초등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5일 오후 북구 모 초등학교 교문에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7.0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에서 첫 초등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5일 오후 북구 모 초등학교 교문에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7.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4개 시·도 247개교가 등교를 하지 못했다. 지난 3일 523개교 대비 276개교가 줄었다.

주말 새 수도권과 대전에서 초등학생 6명, 대전에서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 학생 수는 최소 47명 이상으로 늘었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122개원, 초등학교 71개교, 중학교 28개교, 고등학교 22개교, 특수학교 4개교에서 등교가 불발됐다.

지난 9일 등교를 중지했던 학교 중 279개교는 이날 등교를 재개했지만 3개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가 180개교로 가장 많다. 지난 2~3일 등교중지 조치는 해제됐지만 북구에서 초등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북구 전역 유치원 86개원, 초등학교 45개교, 중학교 27개교, 고등학교 20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총 180개교가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대입을 앞둔 고3은 그대로 매일 등교하며, 확진자가 발생한 일동초는 19일까지 등교를 중지한다.

대전은 동구 60개교와 서구 2개교 등 총 62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수도권은 5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경기도는 성남과 김포, 의정부에서 3개교, 서울은 2개교가 원격수업으로 대신했다.

지난 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2만400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접촉자 등 보건당국 격리 중인 학생이 127명이다. 등교 전 발열 등 증상이 발현돼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이 2만478명, 등교했다가 의심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이 3126명이다.

주말 동안 서울 중랑구 묵현초에서 삼형제, 경기 성남 탄천초 2명, 광주 북구 일동초 1명, 대전 서구 6세 유치원생까지 학생 7명이 확진됨에 따라 현재 전체 학생과 교직원 대상 검사를 실시했다.

이로써 지난 5월20일 순차등교가 시작된 이후 확진된 학생 수가 최소 47명 이상으로 늘었다. 확진 교직원 수는 누적 1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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