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러시아 선원 7명 완치·퇴원…신규 확진자 없어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3137명이다. 이 중 1만1848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90.2%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확진 선원 중 3명이 퇴원한데 이어 추가로 4명이 퇴원했다.
이로써 현재 격리치료 중인 러시아 선원은 총 12명 남았다.
앞서 지난달 23일 러시아 냉동화물선 '아이스 스트림호'(3401t)에서 선원 18명, 며칠 뒤 '아이스 크리스탈호'(3264t)에서 선원 1명 등 총 19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또 음성 판정을 받은 아이스 스트림호 선원 3명은 임시격리시설에서, 아이스 크리스탈호 선원 20명은 두 선박에 분산돼 각각 격리됐다.
부산시는 또 전날 총 29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53명(누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3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18명(러시아 선원 12명 포함), 부산대병원 1명 등 총 19명이다. 이날 자가격리 인원은 2819(접촉자 163명, 해외입국자 2656명)명이다.
더불어 전날 확진된 부산 153번 환자의 동선이 부산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 환자는 지난 3일 멕시코를 출발해 4일 오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후 KTX 전용칸을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했다. 이어 같은날 낮 12시 45분께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인근 임시격리시설에서 머물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항공기 이외 국내 접촉자는 없었으며,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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