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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해수욕장 방역 선도모델 만들겠다"

등록 2020.07.06 14: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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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내 해수욕장 방역 선도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방역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 실국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 철통방역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특히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하반기 들어서도 지속될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여행주간과 휴가철을 앞두고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더욱 고삐를 바짝 당기도록 지시했다.

 양 지사는 해수욕장 방역 선도모델을 만들기 위한 대안으로 전국 최초 해수욕장 발열체크 전수조사 및 손목밴드 착용 시행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도내 33개 해수욕장 중 방문객 15만명 이상이 예상되는 해수욕장 6개소를 대상으로 출입구별 발열체크를 모두 실시토록 하라"며 "무증상자는 손목밴드 착용토록 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격리조치토록 해야 한다"고 했다.

 양 지사는 "공공 다중이용시설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매일 소독과 환기 실시, 손소독제 비치 등을 통해 더욱 철저하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백사장 내 파라솔 설치 시 2m 거리두기를 허가조건으로 부여하고, 야간 백사장에 다중이 모이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양 지사는 생활방역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식문화 개선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예로 양 지사는 "코로나19가 비말을 통해 전파되고 있고, 우리 도의 경우 확진자의 25.8%가 가족 간 음식 등의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음식문화 개선이 코로나19 극복의 첫 걸음"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충남도 생활 속 신개념 음식문화 확산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4대 분야 8개 사업을 중점 추진토록 하라"며 "영세 음식점의 입식테이블 교체를 지원하고, 음식점 포장음식 예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개인위생용품 사용을 권고하고, 더 안심식당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건강한 음식문화 확산을 꾀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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