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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탄소중립 주도…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

등록 2020.07.06 14: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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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권영진 대구시장. 뉴시스DB. 2020.07.06.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권영진 대구시장. 뉴시스DB.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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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국 시·도지사를 대표해 오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이하 ‘실천연대’)를 발족하고 탄소중립을 선언할 계획이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탄소중립(Net-Zero)은 온실가스 발생량에 상응하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이행해 온실가스 순(net)배출량이 ‘제로’가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실천연대는 지난 5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참여 도시를 모집해 전국 17개 시·도 전체와 63개 기초단체가 뜻을 함께 했다.

앞서 탄소중립을 선언한 서울, 충남, 제주도의 전국적인 협력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천연대에 동참한다.

지구는 지난 110년 동안 0.8℃의 기온 상승이라는 기후변화를 겪고 자연으로부터의 경고 메시지가 폭염, 한파, 폭설 등의 이상 기후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5일 기초지방자치단체 226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기후행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선포한 바 있다.

이번에 전국 시·도를 망라하는 실천연대가 발족하면서 지방정부가 주축이 되는 사실상 국가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의 추진 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와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다.

탄소중립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참여 지방자치단체는 탄소중립 이행 계획 수립,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 지역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이행평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고 충실한 계획 수립과 이행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와 지방정부 간 소통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환경부-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 업무 협약식’도 열린다.

실천연대 광역 대표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의 탄소중립 선언이 기후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되도록 지방정부가 주축이 되어 연대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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