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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액화수소산업 날개 달았다···규제자유특구 지정

등록 2020.07.06 16: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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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강원도청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도는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디지털 헬스케어특구 지정’ 이후 두 번째 규제자유특구 지정이다. 액화수소 중심의 강원형 수소생태계 조기 구축기반이 마련됐다. 액화수소로는 국내에서 강원도가 유일하다.

특히 수소분야 3대 핵심사업인 수소 클러스터, 규제자유특구, 수소도시 3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은 강원과 울산뿐이다.

규제자유특구란 2019년 4월 도입된 것으로 기업들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4차 산업혁명 신기술·신제품 등을 실증·상용화할 수 있는 제도다.

특구로 지정받으면 혁신성장의 요람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에 3건의 규제자유특구 예비후보를 제출하고 관련 부처와 수차례 협의와 외부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지난 5월26일 최종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계획서를 제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역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14개 특구계획에 대해 분과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7개 특구를 신규 선정, 특례심의위원회(위원장 중기부장관) 등을 거쳐 이날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지정했다.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강원도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총 23개의 특구사업자가 7개의 규제특례를 적용받아 제품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실증 특례를 통해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4년간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30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혁신기업의 도내 유입확산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우병렬 경제부지사는 “이번 특구지정은 강원도가 액화수소산업 1번지 도약을 위해 날개를 단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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