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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시장·서비스센터 인쇄물 디지털로 전환

등록 2020.07.06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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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시장·서비스센터 인쇄물 디지털로 전환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모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하는 인쇄물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화를 달성한다는 글로벌 차원의 기후 대책 계획에 기반한 볼보의 지속가능한 전략에 맞춘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국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제품 브로셔와 액세서리 리플렛, 전시장 내 차량 제원표, 시승서약서 등의 인쇄물이 모두 태플릿 PC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볼보는 이를 통해 종이 제작과 인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전국 전시장에 준비된 태블릿 PC는 전자계약서 작성 및 서명에도 활용된다. 서비스센터에서도 정비 상담과 서명 절차도 태블릿 PC를 통해 디지털화되며, 고객은 문자 또는 이메일을 통해 인쇄물이 아닌 PDF 형식의 정비 견적서와 정비 점검 명세서를 받게 된다.

단, 금융 상품 계약과 보험 등 법적 구속력을 지닌 문서들은 인쇄물 형태로 유지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모두가 함께 시작해야할 때"라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서 지구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원칙 이행을 목표로 설립된 자발적 이니셔티브, UN 글로벌 컴팩트의의 창립 멤버인 볼보는 환경 문제에 대한 선제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볼보는 지난해 모든 오피스와 전국 전시장, 서비스센터 및 주관하는 모든 행사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을 선언했다.

환경을 위한 단기 목표 '비전 2025'에 따라 2025년까지 자동차 수명주기의 CO2배출량을 40%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자동차 전환을 통한 테일파이트당 탄소배출량 50% 감축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된 CO2 배출량 25% 감축 ▲신차 적용 플라스틱의 25%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사용 ▲회사 운영 전반에 있어 탄소 배출량 25% 감소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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