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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쌍용자동차 정상화 위한 대정부 지원 건의

등록 2020.07.06 17: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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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토종기업인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경기 평택시는 6일 정장선 평택시장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에게 건의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건의문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건승은 우리 시의 안정이자 대한민국 토종기업의 역사이며 정부의 지혜로운 노사정책 상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쌍용자동차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조측은 복지 축소와 임금반납, 근무시간 조정을, 회사측에서는 자산매각 등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깍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더욱 어려워져 쌍용자동차 직원 5000여 명과 협력업체 포함 1만여 명은 또다시 2009년의 악몽을 꾸지 않을까 불안에 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지원만이 쌍용자동차가 조기 정상화를 이룰 수 있으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건의했다.

정 시장은 "쌍용자동차와 시가 힘을 합쳐 자구책을 찾아봤지만 결국 버티기 어려워졌다" 며 "정부의 지원만이 평택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시는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원․시의원 간담회 개최, 공용차량 구입 협약을 맺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중이다.

시는 평택 상공회의소와 함께 관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추진하는 등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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