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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자연생태공원 ‘양구 수목원’으로 재탄생

등록 2020.07.06 17: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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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DMZ야생화분재원

양구 DMZ야생화분재원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자연생태공원이 ‘공립 수목원’으로 재탄생 됐다.

양구군은 양구군 동면 원당리에 위치한 양구자연생태공원이 지난달 29일 강원도로부터 승인을 받음에 따라 공립 수목원으로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구자연생태공원은 도내 네 번째 공립 수목원이 됐으며, 명칭도 양구수목원으로 변경됐다.

양구수목원은 자격을 갖추고 있는 전문관리인이 근무하고 있고, 수목원 안에 교목류(큰키나무류)와 관목류(작은키나무류), 초본식물류를 합해 1000종류(종·아종·변종 및 품종) 이상을 갖추고 있다.

수목 유전자원의 증식 및 재배시설과 관리시설, 전시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주차장과 휴게실, 화장실, 임산물판매장, 매점 또는 휴게음식점 등 수목원의 운영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공립수목원 등록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양구수목원은 생태식물원과 DMZ야생동물생태관, DMZ야생화분재원, 목재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면적은 13만4400여㎡에 달한다.

수목원과 연접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에서 한약(생약)의 과학적 평가와 심사, 시험, 연구를 위한 명확한 정보 제공 및 지원을 목적으로 4만3000㎡ 규모의 재배지를 조성하고, 양구센터를 개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북방계 향토 수목 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관리·전시·연구 및 교육을 통해 공립수목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사라져가는 희귀·특산식물의 현지 외 보전과 복원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영종 산림자원관리소장은 “앞으로 평화시대를 대비한 수목원 간 수목 유전자원 및 정보 교류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해 공립 수목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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