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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따상'에 3연속 상한가…코스피 최초(종합)

등록 2020.07.06 1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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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만4500원 마감…시총 16조7982억·17위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정일문(오른쪽 두번째부터)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서 시초가를 알아보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0.07.0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정일문(오른쪽 두번째부터)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서 시초가를 알아보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0.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IPO(기업공개) 대어로 여겨지는 SK바이오팜(326030)이 6일 상장 후 3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이처럼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이후 상한가를 이어간 것은 이번이 코스피 최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21만4500원으로 전 거래일(16만5000원) 대비 30.00% 오른 상한가에 마감됐다.

앞서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하던 것과 달리 이날은 오전 9시2분 기준 20만2000원으로 출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2.42% 오른 가격이다.

장 초반에는 이전과 달리 조정 국면을 보였다. 매수세가 계속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한 21만4500원 상한가를 치다가도 이내 10%대 상승률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을 계속했다. 이후에는 대체로 27~28% 상승률을 오갔고, 오전 10시10분께부터 상한가를 이어갔다.

이는 거래량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매물이 없어 매수 대기물량이 쌓여있던 것과 달리 이날은 매도 물량이 조금씩 나오면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날 거래량은 710만9159주(거래대금 1조5033억원)에 달한다. 전 거래일 54만주(거래대금 900억원) 대비 약 13배 늘어난 수준이다.

연이은 상한가에 거래량도 급증하자 SK바이오팜 시가총액도 상승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16조7982억원으로 삼성SDS(13조6959억원), POSCO(15조7372억원) 등을 제치고 17위로 올라섰다. 16위는 SK텔레콤(18조1274억원)이다.

이 같은 상승세에 최대주주인 모기업 SK의 시총 순위인 15위도 넘어설 지 주목된다.

SK는 SK바이오팜의 지분 7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지만 바이오팜 상장 후 예상과 달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는 이날 전 거래일(27만2000원)대비 3.68% 하락한 26만2000원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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