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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3개월내 추경 75% 집행…최단시간 가시적 효과 내야"

등록 2020.07.06 17: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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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차관, 6일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 주재

"7일부터 자금배정…실직위기 890만 혜택 받아"

사업비 19.1조…"3개월내 75% 이상 집행 목표"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자금 배정 즉시 집행에 돌입해 최단 시간 내에 눈에 보이는 정책 효과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차관은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내일(7일)부터 (3차 추경) 자금배정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3차 추경안은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 만인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했다. 당초 정부안인 35조3000억원보다 2000억원 삭감된 35조1000억원으로 확정됐다. 2009년 28조4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안 차관은 "추경 통과를 애타게 기다리던 890만명 이상의 실직위기 근로자, 실업자, 청년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국민과 기업들이 추경의 혜택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 못지않게 확보된 예산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집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은 198조9000억원(65.1%)으로, 목표인 62.0%를 3.1%포인트(p) 초과 달성한 역대 최고"라며 "3차 추경도 우리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향후 3개월 내에 주요사업비의 75% 이상을 집행한다는 목표로 지체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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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주요 사업예산은 35조1000억원 중 세입경정 11조4000억원, 예비비 1조3000억원을 비롯해 예비재원 성격의 사업인 구직급여 등 3조4000억원을 제외한 19조1000억원이다.

안 차관은 "3차 추경이 각고의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소중한 재원인 만큼, 한 푼의 누수도 없이 국민과 기업에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집행과정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집행과정에서 제기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3분기는 지난 1·2분기 길었던 경제위기를 마무리하고, 경기흐름을 반전시키는 변곡점이 돼야 한다"며 "재정은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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