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고무보트 타고 조류에 떠밀린 일가족 구조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고무보트에 실려 남해 해상에서 표류하던 일가족이 해경에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2시58분께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솔바람해변 앞 해상에서 고무보트에 실려 표류하던 A씨(46·여)와 A씨의 자녀 B군(7)과 C양(7)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이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송정솔바람해변에서 레저활동을 하던 중 타고 있던 보트가 조류에 떠밀려 해상으로 밀려가자 소리를 질러 구조요청을 했고, 이 소리를 들은 행인이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표류자 3명을 구조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구조 후 표류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어 송정 선착장으로 이동해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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