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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용 항공유도 공동구매…1억2천만원 절감 효과

등록 2020.07.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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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항공유 공급단가 계약 통합체결

[세종=뉴시스] 수도권119특수구조대가 소방헬기에 기름을 넣고 있다. (사진= 소방청 제공) 2020.07.07.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수도권119특수구조대가 소방헬기에 기름을 넣고 있다. (사진= 소방청 제공) 2020.07.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당국이 소방헬기 항공유 공동구매로 연간 1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소방청은 소방헬기 항공유 공급 단가 계약을 전국 통합해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공동구매를 통해 항공유 도입 원가를 낮추겠다는 취지다.

연간 항공유 사용 예정량은 약 2516만 리터(ℓ)다. 1ℓ당 평균 단가가 통합 전 139.65원에서 통합 후 90.19원으로 49.46원 줄어 약 1억2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시·도별로 서로 다른 공급 단가와 계약 조건을 통일할 수 있어 타 지역에서의 항공유 급유 시 복잡했던 상환 행정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다. 항공유 또는 현금으로 상환하던 절차를 항공유 상환으로 단일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도별 공급 단가는 지난해 기준 1ℓ당 370원(최저 706원~최고 1076원)의 편차가 발생했다.

지금까지는 중앙과 시·도소방본부별로 항공유 구매 예산이 구분돼있어 개별적으로 공급 단가 계약을 체결해왔다.

고덕근 소방청 항공통신과장은 "이번 조치로 예산 절감은 물론 행정 절차가 간소해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면서 "앞으로 소방헬기 지휘 시스템과 운항관제 및 정비 등도 통합해 소방항공 관리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현재 소방헬기 항공보험과 전문인력(조종사·정비사·운항관제사) 채용을 전국 통합해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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