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분유통에 마약 밀반입한 베트남·태국인 등 5명 구속기소

등록 2020.07.06 19:20: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분유통과 신발에 마약류를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베트남인 등 외국인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창원지검은 세관과 공조해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몰래 들여온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베트남인 A씨(29) 등 3명과 태국인 B씨(27)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마약류 밀반입을 기획한 주범 베트남인 C씨(30)는 종적을 감춰 기소중지됐다.

베트남인 A씨 등 2명과 C씨는 지난 3월 국제우편을 이용해 독일에서 각종 마약(필로폰 23.24g·엑스터시 2244정·케타민 104.47g)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베트남인 1명은 지난 6월 국제우편으로 베트남에서 마약(엑스터시 1169정·케타민 188.54g)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독일 현지의 마약 공급책들은 분유통이나 신발에다 마약을 숨겨 운반책들에게 보냈다.

또 태국인 2명은 지난 5월 태국에서 종교관련 장식품에 숨겨 필로폰 71.08g을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창원지검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94g, 엑스터시 3413정, 케타민 293g을 압수했다. 시가로 약 3억2800여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