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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부 공기업 주식 매각 방침에 '전담 대응팀' 구성

등록 2020.07.07 1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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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 (사진=YTN 제공) 2019.11.25.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 (사진=YTN 제공) 2019.11.25.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뉴스 전문 케이블 채널 YTN이 정부가 공기업이 보유한 YTN 주식을 매각하기로 한 방침에 대해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한다

YTN은 7일 발표한 '정부의 YTN 공기업 주식 매각 방침' 보도 관련 입장문'에서 "현재의 소유 구조 유지’ 외 어떤 대안도 고려하지 않는다"며 "우선 전담 대응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언론사 인사나 경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에 언론사 지분을 갖고 있을 이유가 없어 YTN 공기업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020년 한국언론연감에 따르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각각 YTN 지분  21.43%와 9.52%를 소유하고 있다. YTN의 공기업 대주주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도  지분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한 상황이다

YTN은 이날 입장문에서 "YTN 소유 구조의 핵심은 '공공성'"이라며 "회사는 YTN이 현재의 공적 소유 구조 아래에서 공적 책무에 더욱 정진하는 언론사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YTN은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정부가 YTN의 지분 매각을 검토해왔던 사실과 추진 여부를 판단하려고 YTN 대주주인 일부 공기업을 상대로 의견 청취를 했던 사실 등을 확인했다.

 이에 YTN은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사실관계를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곳에 회사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며 "다른 견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 노조 등 사내 단체는 물론 외부 언론단체와 학계 등과도 광범위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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