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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도 버릴까?…충주 금가면 '양심 화분' 눈길

등록 2020.07.07 09: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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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 금가면이 상습 쓰레기 불법 투기 장소에 꽃밭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사진=충주시 제공) 2020.07.07.photo@newsis.com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 금가면이 상습 쓰레기 불법 투기 장소에 꽃밭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사진=충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 금가면이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장소에 '양심 꽃밭'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금가면행정복지센터는  쓰레기 무단 투기가 잦은 금가초교 입구 버스승강장 인근에 양심 화분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양심 화분 설치 작업에는 면 공무원들과 지역 민간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버스승강장 인근 공터에 버려진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한 지역민들은 백일홍을 심은 대형 화분 3개를 설치했다.

이곳은 지역 주민과 외지인들이 지속적으로 쓰레기를 버렸던 곳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함은 물론 통행 불편과 악취 민원도 끊이질 않았다고 면은 전했다.

면과 지역 주민들은 상습 쓰레기 투기 장소 2~3곳에 양심 화분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면 관계자는 "양심 화분과 꽃길을 만들거나 경작지로 전환해 불법 쓰레기 투기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며 "양심 화분은 계절에 맞는 꽃으로 수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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