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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비밀번호 단번에 해제…'동상이몽2' 최고 1분 9.2%

등록 2020.07.07 10: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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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사진=SBS 제공)

[서울=뉴시스]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사진=SBS 제공)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인소부부'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가 10개월 만에 근황을 전하며 여전히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7일 SBS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3주년 홈커밍 특짐으로 인교진·소이현 부부와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전혜빈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는 10개월 만에 '동상이몽2'를 찾아 폭풍 성장한 두 딸의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10개월 전 말이 트이기 시작했던 둘째 소은이가 유치원을 가고, 또박또박 자기주장을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두 딸과 함께 등원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이제 막 등원을 시작한 둘째 소은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소은이는 "엄마 내일 데리러 와"라는 한 마디와 함께 가볍게 들어갔고 인교진은 걱정 반, 서운함 반으로 유치원을 떠나지 못하고 재차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날도 '게임이몽'으로 티격태격했다. 과거 소이현이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셧다운 프로그램'을 설치할 만큼 게임 사랑이 넘쳤던 인교진은 최근에는 휴대폰 게임에 푹 빠져 있었다.

이에 소이현은 인교진 몰래 앱 사용 시간을 제한해뒀고, 아무것도 모르던 인교진은 "하다 하다 이걸 제한 거냐. 내가 키즈냐"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인교진은 단번에 비밀번호를 풀었다. 소이현이 설정해둔 비밀번호는 둘의 결혼기념일. 인교진은 "단순하기 짝이 없다"며 놀렸고, 소이현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9.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 인교진은 소이현이 하원하는 두 딸을 데리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거실 한가운데에 물감놀이를 준비해 소이현을 경악하게 했다.
[서울=뉴시스]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사진=SBS 제공)

[서울=뉴시스]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사진=SBS 제공)

인교진은 물론 잔뜩 신이 난 아이들과 달리 소이현은 물감 범벅이 될 상황을 걱정했다. 그러나 개의치 않고 신나게 물감놀이를 하던 인교진은 "사이언스"라며 치약 풍선까지 만들었고, 결국 거실 곳곳에 치약 거품을 퍼뜨려 소이현을 분노하게 했다.

이후 소이현이 두 딸을 씻기는 동안 인교진은 순식간에 청소를 끝내고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기타를 치며 사과해 소이현을 웃게 했다.

윤상현은 이날 방송에서 메이비와 삼 남매를 이끌고 그의 추억의 장소로 향했다. 윤상현이 향한 곳은 20대 시절 분식집을 운영했던 곳. 그러나 그곳은 이미 편의점으로 바뀌어 있었고, 윤상현이 아쉬운 듯 추억을 줄줄이 소환하자 지루한 아이들은 급기야 자리를 이탈했다.

윤상현은 드라마 '내조의 여왕'과 '시크릿가든' 촬영지를 찾아 메이비와 드라마 속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시크릿가든' 명장면인 '거품 키스'를 재연했다. "느낌이 이상하다"던 윤상현은 "집에서 종종 해야겠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6.6%, 6.2%를 기록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음 주에 이윤지와 정한울 부부의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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