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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검역소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브라질서 입국

등록 2020.07.07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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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소 확진 총 13명, 질병관리본부로 집계

경남 누적 확진자는 134명 유지…입원 9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거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소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검역소 확진자는 경남의 확진자 통계가 아닌 질병관리본부 확진자 집계로 잡힌다.

경남도는 7일 오전 코로나19 상황 서면 브리핑에서 "6일 오후 5시 이후 경남의 추가 확진자는 없어 총 134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5일자 검역소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3일 입국한 밀양 일가족 3명의 3~4일 검역소 확진에 이어 하룻새 다시 발생한 것이다.

추가 검역소 확진자는 회사 업무로 지난 4월부터 브라질에 체류하다가 7월 4일 입국한 거제 거주 30대 남성(경남 검역소 확진 13번)이다.

검역소 확진 13번은 입국 당시 기침 증상이 있어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5일 저녁에 양성으로 나왔다. 이에 13번은 6일 거주지역인 거제시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고,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다행히 지난달 초 이후 약 한 달간 지역감염 사례는 없지만, 최근 해외유입을 통한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해외입국자를 맞이하는 가족과 지인들은 공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공항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34명이다. 입원자 9명, 퇴원자 125명이다.

현재 마산의료원 입원 확진자는 검역소 확진자 5명 포함해 총 1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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