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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송영길 불출마 선언에 미안한 마음…최선 다할 것"

등록 2020.07.07 1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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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李 지지에 화답…"정권 재창출 위한 국난극복"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낙연 의원과 송영길 의원. 2020.04.1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낙연 의원과 송영길 의원. 2020.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송영길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에 대해 "송 의원께서 강조하신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국난극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대표 선거를 준비하시던 홍영표·우원식 의원에 이어 송영길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송 의원의 말씀대로, 코로나 재난극복, 민생경제회복, 개혁입법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송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후보의 코로나 재난극복의 책임의지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 의원 지지의사를 밝히며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권 도전을 저울질했던 송 의원은 유력 대선주자인 이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자신은 불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남 고흥 출신의 송 의원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지사를 지낸 이 의원과 호남 지지층이 겹친다는 것도 검토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의원은 지난 2018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호남표 등에 힘입어 30.73%를 득표해 2위에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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