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시청 등 압수수색…'오거돈의혹' 막바지 수사(종합)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이후 대기장소인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2020.06.02. [email protected]
부산경찰청은 7일 오전 오 전 시장 의혹과 관련, 수사전담팀이 부산시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제기된 또다른 성추행 의혹 뿐만 아니라 직권남용 등 오 전 시장의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 마무리 단계에서 최종적으로 확인할 사항이 있어 검찰과 협의해 부산시청 관계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수사가 진행 중이라 압수수색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일 여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오 전 시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벌이면서 오 전 시장의 다른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5월 16~17일 오 전 시장과 관계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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