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310위안...사흘 만에 0.5%↑

등록 2020.07.07 10:50: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310위안...사흘 만에 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홍콩보안법 갈등에 따른 경제 충격,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고려해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대폭 절상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310위안으로 전날 1달러=7.0663위안 대비 0.0353위안, 0.50% 올렸다. 기준치로는 4월13일 이래 3개월 만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계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에 대해 달러 강세가 일단락한 추세를 반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5469위안으로 전일(6.5694위안)보다 0.0225위안, 0.34%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6분(한국시간 10시46분) 시점에 1달러=7.0093~7.0105위안, 100엔=6.5305~6.531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6일 밤 1달러=7.0194위안, 100엔=6.540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546위안, 1홍콩달러=0.90722위안, 1영국 파운드=8.7816위안, 1스위스 프랑=7.4610위안, 1호주달러=4.9036위안, 1싱가포르 달러=5.0501위안, 1위안=169.7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7일 은행권에 유동성이 여유 있는 수준이기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7거래일째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100억 위안(약 18조7200억원)에 달하면서 그만큼 유동성을 흡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