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IT 업종 상승…대구·경북 6월 상장사 시가총액 6067억원↑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코스피가 오름세로 개장한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11(0.64%)p 오른 2202.04로 출발했다. 2020.07.0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제조업과 IT·반도체 업종 중심 상승 영향으로 6079억원 증가했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의 '6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역 내 상장법인 109개사의 시가총액은 41조87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시가총액인 41조2653억원 대비 1.47%, 6079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지역 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38.24%)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26조7026억원으로 지난 5월의 25조4845억원에 비해 4.78%, 1조2181억원이 증가했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8개사의 지난달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0.45% 1313억원이 증가한 29조40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1개사의 6월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3.86% 4766억원이 증가한 12조8331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5.66%, 37.2%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은 11억주로 지난달 10억주에 비해 5.66%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4억8000만주로 전월대비 18.23%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종목은 6억주로 전월대비 2.58% 떨어졌다.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10조7039억원으로, 5월의 7조8015억원 대비 37.2% 2조9024억원이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대금은 5조8623억원으로 전월대비 54.4%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종목도 4조8416억원으로 전월대비 20.9% 올랐다.

지역 상장법인의 시장별 주가 상승률 상위 5종목은 유가 시장의 경우 남선알미늄 우선주, 조선선재, 포스코케미칼, CS홀딩스, 대성홀딩스 등의 순이며 코스닥 시장은 한국비엔씨, 신라섬유, 에스앤에스텍, 엘앤에프, SK머티리얼즈 등으로 조사됐다.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5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포스코케미칼, 조선선재, 대선홀딩스, 대동공업, 남선알미우 등이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SK머티리얼즈, 에스앤에스텍, 엘앤에프, 현대바이오, 한국비엔씨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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