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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탄성이 절로" 경남 민간정원 한달새 3곳 등록

등록 2020.07.07 11: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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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정원, 옥동힐링가든, 만화방초 등

8곳으로 증가…정원문화산업 확산 기대

[창원=뉴시스] 경남 6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고성군 상리면 '그레이스정원'.(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6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고성군 상리면 '그레이스정원'.(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6월 한 달 새 고성군 상리면 동산리 '그레이스정원', 거제시 둔덕면 상둔리 '옥동힐링가든', 고성군 거류면 은월리 '만화방초' 등 3곳이 '민간정원'으로 등록해 도내 민간정원이 8곳으로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등록되는 정원은 국가에서 운영비를 지원받는 국가정원,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지방정원, 개인이 연면적 5000㎡ 이상의 규모로 운영하는 민간정원으로 구분된다.

국가정원은 전남 순천만정원, 울산 태화강정원이 있으며, 도내 지방정원은 하동 동정호토지정원이 올해 말에 개원할 계획이다.

경남의 여섯 번째 등록 민간정원인 고성군 '그레이스정원'은 15년 동안 에메랄드골드, 수국 등 120종의 식물을 가꾸고 있다.

[창원=뉴시스] 경남 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거제시 둔덕면 '옥동힐링가든'.(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거제시 둔덕면 '옥동힐링가든'.(사진=경남도 제공)

일곱 번째로 등록된 거제시 '옥동힐링가든'은 허브식물 등 152종에 서양식 정원 및 수생 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경남 8호 민간정원인 고성군 '만화방초'는 수국, 꽃무릇 등 30종의 식물이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하고 있으며, 올해 3회째 수국전시회를 열고 있다.

도내의 기존에 등록된 민간정원은 남해군 남면 평산리 '섬이정원', 통영시 도산면 저산리 '해솔찬정원',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 '남해토피아랜드',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물빛소리정원',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춘화의 정원' 등 5곳이다.

[창원=뉴시스] 경남 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고성군 동해면 '만화방초'.(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고성군 동해면 '만화방초'.(사진=경남도 제공)

특히, 도내 민간정원 1호인 '섬이정원'은 연간 6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유재원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정원문화산업이 새로운 산업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발맞추어 '경상남도 정원문화산업 육성·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에 있다"면서 "도민의 민간정원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 분야 산업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연말까지 '경상남도 아름다운 100대 정원'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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