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도시공사에 현물출자···1564억원 규모

시흥시청

[시흥=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시흥도시공사의 원활한 개발사업 추진과 자본력을 높이기 위해 1564억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한다.

 출자되는 시흥시의 소유 재산은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취득한 토지 32필지 16만여㎡로, 재산가액은 1564억 원이다.

앞서 지난 5월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시흥도시공사 현물출자건이 포함된 '2020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심의, 의결됐다.

 시는 시유 재산을 현물 출자하고 도시공사의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시유재산 처분과 취득의 균형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시흥도시공사는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지역 내 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지역 개발사업 추진과 개발이익 환원 등으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