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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원, 세번째 사진전…수익금 기부

등록 2020.07.07 14: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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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NEW YORK FIFTH AVENUE (사진 = 박상원) 2020.07.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NEW YORK FIFTH AVENUE (사진 = 박상원) 2020.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배우 박상원의 세 번째 사진전이 15~31일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수익금을 기부하는 특별 자선전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박상원은 사진작가로서 뷰파인더를 통해 본 일상 풍경 중 모든 감각들의 표현이 절제되고 일시적으로 정지된 순간의 한 장면을 담아냈다.

박상원이 포착한 사진 속 장면에는 작가의 의도와 관객의 상상이 다양한 화학적 반응을 일으킨다. 그는 "'연극적 상상 창조적 망상', 배우인 제가 제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라며 "그 속에서 시간, 공간, 무게, 에너지라는 메소드를 갖고 혼돈의 예술 속에서 뛰어 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상원은 "제가 찡그린 눈으로 파인더 속에서 그려낸 것들은 여백을 가진 일상적 순간의 모습이기 보다는 소리를 포함한 모든 감각의 표현들이 절제돼 있는 어느 장면의 일시정지 상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라 그런지 저는 그 일시정지 상태 앞에 존재하는 작가의 의도(스투디움), 관객의 상상(푼크툼), 그리고 또 다른 화학적 반응을 상상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A Scene'은 2008년에 개최된 첫 번째 'A Monologue', 2012년 개최된 두 번째 'A Shadow'에 이은 세 번째 사진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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