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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70대 관광객 하천 급류에 휩쓸려 숨져(종합)

등록 2020.07.07 14: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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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출동하는 119구급차. (뉴시스DB)

【제주=뉴시스】출동하는 119구급차. (뉴시스DB)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장맛비로 물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린 70대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서귀포 대신119센터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강정천에 한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경찰, 해경은 수색 끝에 오전 8시13분께 강정천 하류 갯바위에 쓰러져 있는 A(70)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의식이 있던 A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지난 3일 가족들과 여행을 위해 제주를 찾은 A씨는 인근 숙박업소에 머물며 강정천 산책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밤사이 118㎜의 비가 내린 강정천은 물살이 빠르고, 수위가 높아진 상태였다.

경찰은 신고자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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