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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임시생활시설,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효과"

등록 2020.07.07 14: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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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이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7일 온라인 비대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제공)

최종환 파주시장이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7일 온라인 비대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잇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도 지역 내 확산이 적은 이유로 해외입국자에게 무상 제공 중인 임시생활시설을 꼽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7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문산기상대를 임시 개조해 임시격리시설로 활용하고, 기업의 협조를 받아 해외입국자의 임시생활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지역 내 환자 유입 방지 등 방역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주시 보건소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이 탁월하다는 외부 평가에 대해 “지역 확진자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사실이나, 오늘도 해외입국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 수가 적은 편은 아니다”라며 “다만 지역사회 확진 사례보다는 해외입국자의 확진이 많은데 이들을 위의 시스템으로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파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 중 10명은 해외입국 확진자로, 이 중 7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의 지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또 지난 2월부터 가족이나 직장 동료에 대한 전파 우려로 거주지 자가격리가 힘든 대상자에게 문산기상대를 개조한 임시 숙소 5개를 제공해 현재까지 40여명이 외부 전파 우려 없이 안전하게 자가격리를 이행했다.

최종환 시장은 “경기도 최초의 보건소 내 음압텐트 설치, 문산기상대 임시격리시설,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등 방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지역사회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면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다행히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방역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만큼 자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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