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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생으로 먹는 국내 육성 초당옥수수 '고당옥 1호' 수확

등록 2020.07.07 14: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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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과제로 5년간 시험재배

[괴산=뉴시스]초당옥수수 고당옥 1호. (사진=괴산군 제공) photo@newsis.com

[괴산=뉴시스]초당옥수수 고당옥 1호. (사진=괴산군 제공) [email protected]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생으로 먹는 국내 육성 초당옥수수 '고당옥 1호' 수확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괴산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5년간 옥수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4-H연합회와 함께 불정면 일대 4000㎡ 규모의 공동학습포를 차리고 고당옥 1호를 현장 실증재배하고 있다.

고당옥 수확 예상 물량은 1만5000통(20개들이 750상자) 정도다.

초당옥수수 일종인 고당옥은 낱알 껍질이 얇아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때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찰옥수수보다 당도가 2~3배 높다.

전분 함량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도 제격이다.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재배 기간(80일)이 찰옥수수보다 10일 가량 짧아 2기작 재배에도 유리하다.

찰옥수수보다 개당 수매 가격이 300~400원 높아 농가소득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안광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초당옥수수 대부분이 외국 품종이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농업진흥청과 괴산군의 고당옥 1호 재배는 의미가 남다르다. 고당옥 등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고소득 작물 보급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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