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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유관중 전환 보류…"올 시즌 완주가 목표"

등록 2020.07.07 16: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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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관중 허용 무기한 연기

[서울=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운영되던 프로스포츠에 제한적으로 관중이 허용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 중 유관중 전환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운영되던 프로스포츠에 제한적으로 관중이 허용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 중 유관중 전환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제공=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10일부터 유관중 전환을 준비하던 프로축구 K리그가 관중 입장 허용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7일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유관중 논의가 보류됐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평소보다 두 달 늦은 지난 5월8일 개막한 프로축구 K리그는 안전 문제로 2020시즌을 관중 없이 진행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히면서 K리그가 유관중 전환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상치 않아 지면서 정부 방침에도 변화가 생겼다.

일일 확진자가 5~60명대로 다시 늘어나면서 일부 지역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강화해 관중 입장 논의가 보류된 것이다.

연맹은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유관중 전환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완주가 최대 목표인 만큼, 안전하게 시즌을 끝까지 마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리그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후반기 선수 등록 기간 합류하는 선수들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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