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구박덩어리 허당 승무원 변신…'오케이 마담'

[서울=뉴시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허당 승무원으로 변신한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은 7일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배정남의 매력이 담긴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다.

배정남은 첩보 요원을 꿈꾸지만 현실은 구박덩어리 신입 승무원인 '현민' 역으로 분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 속 그는 현실 첩보 요원이 된 것처럼 주변을 경계하는 눈빛과 막상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이중적인 모습의 허당 면모를 드러낸다. 극 중 '현민'은 의욕만큼은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에 버금가는 첩보 요원이지만 어딘가 살짝 부족한 촉으로 엉뚱한 매력을 뽐내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

실제 승무원 교육까지 받은 배정남은 "기내에서 촬영하는 영화는 처음이어서 신선하고 즐거웠다. 이렇게 특별한 영화에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하 감독은 "배정남 배우라면 '현민' 역을 200%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노련한 코믹 티키타카로 영화를 풍성하게 만든 장본인이다"고 전했다.

8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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