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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경영환경 '악화'

등록 2020.07.07 16: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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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표-충남도 내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기업의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 조사 결과

[홍성=뉴시스] 표-충남도 내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기업의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 조사 결과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지역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의 2분기 경영환경은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표별로 5점 만점에 경기수준 2.19점, 매출 규모 2.19점, 자금 사정 2.11점, 신규수주 규모 2.10점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디스플레이산업의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반면 3분기 전망은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나 여전히 부정적 평가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재)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원장 이시우·이하 진흥원)은 7일 도내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201개 기업의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및 훈련을 적시 공급하고 중장기 인력 수급 및 직업훈련과정 방향을 설정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정부 지원 요구사항으로 매출액 감소 기업에 단기자금지원(4대 보험, 퇴직충당금 및 금융비용 등) 사업을 첫 번째(57.7%)로 꼽았다. 기업들이 근로자 고용유지에 관심이 있더라도 단기적으로는 경영개선과 관련된 통합적인 자금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 정부 지원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기업 여건과 상황에 맞는 지원제도를 추천하고 행정업무를 대행하는 컨설팅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채용예정인력 수요(2020년 3분기 ~ 2021년 1분기)는 243명, 재직자 교육 훈련수요는 50명으로 코로나19 영향 집체교육에 대한 거부감과 기업 경영악화로 인해 전체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기업경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하여 내수활성화와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유무급 휴직자가 발생하는 경우 유휴인력에 대비한 교육 훈련 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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