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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회 원 구성 완료…강희문 의장 ·신재걸 부의장

등록 2020.07.07 16: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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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장선거 법률상 하자 없다"

강릉시의회 원 구성 완료…강희문 의장 ·신재걸 부의장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권성동 의원의 공천 탈락에 반발해 미래통합당을 집단 탈당한 무소속 다수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간 의장 선거를 두고 볼썽사나운 모습까지 보여줬던 강릉시의회 제11대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7일 강릉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무소속 강희문 의장이 선출된 데 이어 이날 무소속 신재걸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행정위원회와 산업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최익순·민주당 배용주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선거에는 무소속 9명, 미래통합당 비례의원 1명 등 10명이 출석해 투표했지만 민주당 8명의 의원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배용주 의원이 산업위원장 당선 수락을 하지 않으면 다음 본회의에서 재선거를 통해 재선출된다.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는 행정위원장과 산업위원장이 각 3명의 운영위원을 추천한 다음 위원 6명 중 운영위원장을 뽑는다.

행정위에는 이재안·김복자·김미랑·정광민·조대영·최익순·허병관·김진용·윤희주 의원 등 9명이 선임됐고 산업위에는 최선근신재걸·배용주·김기영·정규민·이재모·김용남·조주현 등 8명의 의원이 배정됐다.

강희문 의장은 "원 구성을 함에 있어 일련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갈등을 통해 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릉시의회가 성숙해가는 과정으로 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의회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의장 선거의 무효 주장은 법률고문의 자문결과 법률상,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협상을 외면하고 도둑고양이처럼 야밤 날치기로 표결을 강행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권성동 의원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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