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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통합당, 강남아파트 먼저 처분 결단 보여야"

등록 2020.07.07 18:24:42수정 2020.07.07 18: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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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 떳떳하고 깨끗해야 당당하게 싸울 수 있어"

"노영민, 박병석 강남불패 시그널 온몸으로 실천해 보여"

[서울=뉴시스] = 원희룡 제주지사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DB)

[서울=뉴시스] = 원희룡 제주지사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DB)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7일 오후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만났던 얘기를 하며 "우리당의 진지한 논의와 과감한 행동이 필요하다, 특히 강남 아파트를 먼저 처분하는 결단을 보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우리 당이 정치인 부동산 백지 신탁을 강력하게 추진하자고 제안했다"며 "우리 당의 진지한 논의와 과감한 행동이 필요하다.  정치인 및 고위관료 중 다주택자에게도 한 채만 남기고 팔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특히 강남 아파트를 먼저 처분하는 결단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떳떳하고 깨끗해야 당당하게 싸울 수 있다. 부동산 정책은 우리가 민주당 정권보다 확실히 잘 할 수 있다'며 "국민이 분노하는 곳에서 함께 분노하자. 문재인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면 담대한 결단하자"고 했다.

[제주=뉴시스] 원희룡 페이스 북 캡쳐.

[제주=뉴시스] 원희룡 페이스 북 캡쳐.

그는 이에 앞서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은 시장에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역구 아파트를 처분하고 강남 아파트를 남겼다. 강남불패의 시그널을 온몸으로 실천해 보였다"고 비난했다.

또 "부동산정책을 다루겠다는 정치인과 고위공직자가 강남 아파트를 처분한다고 해서 국민이 집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지만 최소한 솔선수범의 의지를 보일 수는 있다"며 "부동산정책을 다루겠다는 정치인과 고위공직자가 강남아파트를 쥐고 있겠다는 것은 마스크를 착용 안하면서 코로나를 잡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책임한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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