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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4안타 폭발' 두산, LG전 6연승 행진

등록 2020.07.07 21:43:13수정 2020.07.07 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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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차우찬, 4⅔이닝 7실점 난조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페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김태형 감독과 피스트 범프를 하고 있다. 2020.07.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페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김태형 감독과 피스트 범프를 하고 있다. 2020.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또 다시 울렸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6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이어간 3위 두산(32승22패)은 LG전 6연승 행진을 벌였다. 올 시즌 두산은 LG를 상대로 6승1패,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두산 이영하가 포수 박세혁에게 공을 건네고 있다. 2020.07.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두산 이영하가 포수 박세혁에게 공을 건네고 있다. 2020.07.07. [email protected]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6이닝 8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화끈한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세혁은 3타수 1안타 3타점, 김재환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냈다.

두산전 6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29승25패가 됐다.

LG 선발 투수 차우찬은 4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 6자책으로 부진, 시즌 5패(4승)째를 안았다.

초반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두산은 1회말 허경민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 박건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김재환의 타구는 차우찬의 다리를 맞고 튀어 내야 안타가 됐다. 차우찬의 1루 악송구까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아 선제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오재일의 땅볼에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LG는 0-2로 뒤진 3회초 2사 3루에서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초에는 로베르토 라모스(시즌 15호)와 김호은(시즌 1호)이 올 시즌 LG의 첫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은 차우찬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두산은 4회말 오재일과 최주환의 연속 안타 등으로 일군 1사 2, 3루에서 박세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3으로 맞선 5회에는 4점을 집중해 흐름을 끌고 왔다.

허경민과 페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를 때려 물꼬를 텄다. 무사 2, 3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김재환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앞섰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두산 박세혁이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진루하고 있다. 2020.07.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두산 박세혁이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진루하고 있다. 2020.07.07. [email protected]

최주환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박세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3으로 차이를 벌렸다.

6회말에는 페르난데스가 LG 두 번째 투수 최동환의 직구를 통타해 우월 솔로아치(시즌 9호)를 그리며 한 점을 더 보탰다.

LG는 7회초 무사 1루에서 대타 홍창기의 적시 3루타와 이천웅의 땅볼 등으로 2점을 얻어내며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1사 1, 3루에서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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