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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씨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

등록 2020.07.08 08: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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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33% 오른 20만원 제시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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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8일 씨젠(09653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33% 올린  20만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씨젠의 2분기 매출액을 연결기준 전년 대비 773% 늘어난 2557억원, 영업이익은 3200% 증가한 15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4월에는 감소했지만, 산발적인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면서 5월과 6월 증가 추세로 전환돼 전체적인 매출 규모를 증가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TRASS가 발표한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초반(1~10일) 수출 데이터를 4401만달러로 5월(1~10일)보다 13% 줄었다. 5월 1~10일간 영업 일수는 4일이었고 같은 기간 6월의 영업 일수는 8일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부진한 실적이다. 그러나 6월 21~30일 사이 수출금액은 8190만달러로 전월 대비 39% 증가했다.

선 연구원은 "6월 마지막 열흘간 수출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미국과 남미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씨젠도 6월 말부터 수출 규모가 증가해 7월 수출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올해 5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6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3년 이상의 장기 이벤트"라며 "진단기업 중 최선호 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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