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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 사망 26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종합)

등록 2020.07.08 08:38:28수정 2020.07.08 08: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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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시신 안치 장소…당·정·군 간부들 대동

노동신문, 김일성 업적 칭송하며 추모 분위기

태양절엔 참배 안 해 건강이상설 불거지기도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아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8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0.07.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아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8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은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를 비롯한 당·정·군 간부들이 동행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현장 사진에 따르면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과 함께 맨 앞줄에 서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금수산태양궁전에 세워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 앞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입상을 우러러 경의를 표했다.

입상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명의의 꽃바구니들도 진정됐다.

김 위원장은 김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미라 상태로 보존된 영생홀을 찾아 둘러보고 삼가 인사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혁명사상과 위업을 높이 받들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인민의 꿈과 이상이 꽃피어나는 강대하고 존엄 높은 사회주의조선의 위상을 만천하에 떨쳐갈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주석의 생전 일화를 소개하고 업적을 칭송하는 기사들을 실어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 위원장은 2018년을 제외하고는 집권 이래 매년 김 주석 사망일을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김 위원장은 김 주석 생일(태양절·4월15일)마다 금수산을 찾는 관례를 이어왔으나 올해 태양절에 금수산 참배를 건너뛰면서 건강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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