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5476만대 추정...약간 감소

등록 2020.07.08 09:16: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스마트폰 영업이익 1조8200억 추정...종전 예상치 부합

6월 기점으로 유통점 영업재개 등 판매 호조세 보여

갤노트20, 갤폴드2 등 신모델에 화웨이 반사이익 등

3분기 판매량 6600만대~7000만대...판매량 걔선 예상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0.07.07.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0.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7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급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IM부문 중 스마트폰은 종전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5476만대로 전분기 대비 6.3%, 전년동기 대비 28.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조8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종전 예상치에 부합되는 수준이다.

코로나 19로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수요 감소, 일시적인 유통점의 영업 중단으로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갤럭시S20, Z플립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판매 둔화로 제품 믹스가 약화되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하지만 6월 기점으로 유통점의 영업재개 및 판매량 증가, 신모델대비 기존모델의 판매 호조로 5월 추정치대비 스마트폰 판매량, 영업이익률이 상향됐다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마케팅 비용의 감소 효과도 있지만 예상 판매량의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3분기에는 스마트폰 판매 실적이 2분기보다는 상당 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폴드2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특징은 프리미엄급 5G 폰의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와 애플만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마케팅 확대보다 제품 믹스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된다.

또 화웨이 반사이익을 감안하여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도 예상된다. 갤럭시 A시리즈의 신모델 출시, 카메라 기능 상향(멀티 카메라 및 고화소 추구) 속에 5G 폰 비중 확대로 추정치대비 판매량이 상향 가능성이 기대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6691만대로 추정되나 6월 개선된 분위기를 감안하면 7025만대까지 상향 여력이 있다"면서 "미국과 화웨이간 분쟁 가운데 4분기 성수기를 대비한 유통시장에 재고 확대, 5G 폰으로 교체 수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