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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6일 수능 모의평가…자가격리자 등 희망자 온라인 응시

등록 2020.07.0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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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비대면으로 가능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시행된 18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신명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0.06.18.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시행된 18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신명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0.06.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고3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16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치러진다.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자가격리자나 등교중지 중인 응시자는 인터넷 기반시험(IBT)으로 치를 수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나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이며, 나머지는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EBS 수능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장애인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쓸 수 있는 점자정보 단말기를 제공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이며, 고3 재학생은 학교에서, 재수생 등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 검정고시생은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할 수 있다. 전화 후 응시 수수료를 입금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접수도 가능하다. 응시 수수료는 1만2000원이며 재학생은 국고에서 지원된다.

학원 시험장은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당일 아침에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과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문제 공개 전 유출하거나 유포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모의평가 시행계획과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은 수능 홈페이지(www.suneung.re.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10월16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영역과 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며, 절대평가인 영어·한국사 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블루투스 등 통신·결제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 기능이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은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 등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시험실에 휴대할 수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도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IBT 시험이 가능하다.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거나 자가격리, 등교가 중지된 학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에 한해 온라인 응시 기회를 부여한다. 전체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다른 응시자들의 성적을 참고해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별도의 성적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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