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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확진자 2명이 들른 전통시장 일시폐쇄

등록 2020.07.08 10: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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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서 입국 3명 확진 판정

그동안 코로나19 환자없어 '청정지역'

[당진=뉴시스]이종익 기자 = 김홍장 시장이 8일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동선을 발표하고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photo@newsis.com

[당진=뉴시스]이종익 기자 = 김홍장 시장이 8일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동선을 발표하고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7일 충남 당진지역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3명이 지역 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전통시장이 일시폐쇄됐다.

당진시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입국자 3명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김홍장 시장은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중 2명이 당진전통시장 내 판매점에 들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들은 카자흐스탄 발 비행기를 타고 5일 오전 8시 40분에 인천공항에 입국 후 공항 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12시 30분께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 KTX, 콜밴을 이용해 오후 3시 30분 당진 지역 숙소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4시 43분께 1번과 2번 확진자는 동일 원룸 거주자인 지인과 함께 당진전통시장 내 위치한 생필품 판매점을 들러 약 10분 정도 머물렀다.

김 시장은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총 2명으로 전통시장에 함께 동행한 지인과 시장 내 판매업소의 계산원으로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8일 확인됐다"며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주거하는 카자흐스탄인 3명과 건물 임대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또한 음성"이라고 설명했다.
당진시, 확진자 2명이 들른 전통시장 일시폐쇄

당진시는 7월 8일 자정까지 당진전통시장 운영을 일시중지키로 결정했다.

김 시장은 "발표내용은 확진자의 진술과 신용카드 내역, CCTV를 바탕으로 역학조사관에 의해 분석된 사항이라며 추후 추가로 파악되는 사항이 있으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당진에서는 7일 카자흐스탄 국적의 해외입국자 3명이 전날 당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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