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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11~12일 야외공연 'REBOOTING' 개최

등록 2020.07.08 14: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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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멈췄던 공연예술계 재도약

거리두기원형좌석제·전자입장명부 도입

[수원=뉴시스] 경기아트센터 야외공연 'REBOOTING'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수원=뉴시스] 경기아트센터 야외공연 'REBOOTING'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1~12일 멈췄던 공연예술계의 재도약을 알리고, K-방역의 공연 모범사례를 주도하는 야외공연 '2020 REBOOTING'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2020 REBOOTING'은 코로나19로 멈췄던 공연예술계가 어려움을 딛고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아 '리부팅'을 주제로 삼았다.

이번 공연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공연을 원하는 관객에게 갈증 해소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인 '릴레이 공연'에는 클래식, 국악, 어쿠스틱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가한다.

 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도 경기도예술단을 대표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원형좌석존과 전자입장명부(KI-Pass)를 도입한다. 광장의 객석에는 펜스가 설치돼 예매 내역이 확인된 관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예매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예매는 공연 1시간 전부터 실시한다.

예매 내역이 확인된 관객은 발열 체크를 하고, 마스크 착용을 확인한 뒤 일행당 1개의 원형좌석존을 배정 받는다. 일행의 기준은 성인 최대 3명이며 아이 동반 가족의 경우 최대 4명이다.

원형좌석존은 지름 2m의 플라스틱 관으로 제작했으며, 각 좌석 사이 2m의 간격을 두고 약 120개가 마련됐다.

첫날인 11일 7시 메인공연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앞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1부는 인디팝 밴드 '더치트랩'의 공연으로 시작해 '조선마술사'의 마술 공연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Do-시나위'가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 12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리는 스페셜스테이지는 수원사 마당에서 열린다. '김정민명창'팀의 국악 무대로 시작해 '앙상블아토'의 클래식 공연 시리즈가 이어진 뒤 '전통타악연구소예술단'의 힘찬 타악 연주로 마무리된다.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예정된 메인스테이지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앞 야외광장으로 돌아와 진행한다. 2부는 경기아트센터 청년버스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쿠스틱 듀오 '성해빈&은희'와 R&B 보컬리스트 'Youngmo'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무대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2020 REBOOTING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췄던 공연예술계의 힘찬 재도약을 알리고, 경기도민에게 더욱 안전한 관람환경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의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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