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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상장교육 수료기업 전년比 6.6%↑"

등록 2020.07.08 1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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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로 편의성 증가 요인

KRX건물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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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 준비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장교육을 올해 상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상장교육은 상장 전 이수 의무과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 상장교육 수료 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 내·외부 전문 강사진들이 직접 교육하는 과정으로, 임원 대상 경영자 과정과 실무자 대상 상장전문가 과정을 운영중이다. 올해는 6월까지 모두 5차례 교육이 실시됐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대비 교육과정을 수료한 기업과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료 기업은 총 162개사로, 전년 상반기(152개사)보다 6.6% 늘었으며 수료 인원은 총 279명으로 같은 기간 38.8% 증가했다. 상장예비심사 청구 기업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기업은 총 73개사로, 지난해 상반기(66곳) 보다 10.6% 늘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에도 국내 증권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며 상장을 준비했던 기업들의 청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온라인 교육의 수강 편의성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로 온라인 교육 덕에 통상적인 집합교육보다 원거리 지역 소재 기업들의 임직원 참여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하반기 상장교육도 코로나 상황의 진행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온라인 또는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상장교육 수요를 파악해 지난해에는 교육이 없었던 8월에도 추가로 온라인 과정을 개설해 상장 준비 기업들이 차질 없이 상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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