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교육청·경남선관위, 학생·청소년 참정권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등록 2020.07.08 13:20:27수정 2020.07.08 13:21: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8세 선거권 부여 따라 협력 약속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8일 경상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박종훈(오른쪽) 교육감과 신영식 경남도선관위 상임위원이 참정권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0.07.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8일 경상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박종훈(오른쪽) 교육감과 신영식 경남도선관위 상임위원이 참정권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0.07.08.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8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경남선거관리위원회와 '미래 유권자인 학생 및 청소년의 참정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학생 및 청소년 참정권교육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정보 공유 ▲교원 연수, 교육 자료, 프로그램 개발 및 검토 ▲미래 유권자의 정치문해력과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 사업 등이다.

양 기관은 지난 1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18세 학생 및 청소년에게 선거권이 부여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참정권교육을 위한 로드맵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교육청은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을 통해 제21대 총선 이후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참정권교육에 대한 학생의견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연구 결과 자료를 도선관위에도 전달했다.

의견조사 결과, 경남지역 학생 유권자의 투표율은 70.11%로, 전국 투표율 66.2%, 경남 전체 투표율 67.8%보다 높은 수치로 선거 등 참정권에 대한 새내기 유권자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선거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후보자 및 정당에 대한 정보 부족’, ‘공약에 대해 이해하거나 비교하는 것이 어려웠다’ 등 의견이 높게 나와, 올바른 정치 정보 제공과 함께 참정권교육을 통한 정치문해력 향상이 개선할 과제로 나타났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올바른 정치문해력을 기르는 교육을 위해서는 한국판 '보이텔스바흐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민주시민교육과 유권자교육을 담당하는 양 기관의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해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참정권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영식 경남도선관위 상임위원은 "학생과 청소년에게 올바른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교육환경 구축과 확대를 위한 주춧돌이 만들어졌다"면서 "양 기관이 힘을 합쳐 경남의 성숙한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